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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ㆍAB6IXㆍ폴킴ㆍ에이티즈ㆍ신혜성ㆍ케이ㆍYBㆍ레이디스코드 [이번주 뭐 들었니?]


2019. 10.13(일) 20:26

[티브이데일리 가요팀] 10월 둘째주(10월 7~13일)에는 신구 아이돌 그룹들의 신보가 쏟아졌다. 긴 공백을 깬 그룹 온앤오프를 시작으로 정규앨범을 낸 에이비식스(AB6IX)와 에이티즈, 데뷔 7년차가 된 레이디스코드 등이 새 앨범을 냈다. '원조 아이돌' 신화의 신혜성과 그룹 러블리즈의 케이(김지연)는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아이돌 외에도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 한 가수 폴킴과 '믿고 듣는 밴드' YB의 정규앨범이 나왔다.

◆ 온앤오프 - '고 라이브'(GO LIVE) (발매일 10월 7일)

온앤오프의 네 번째 미니앨범 '고 라이브'에는 타이틀곡 '와이'(Why)를 포함, 총 5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퓨처 트랩 장르 등으로 구성된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위험한 '너'를 좋아할수록 점점 망가져가는 자기 자신에게 그것을 멈출 수 없는 이야기를 되묻는 이야기가 담겼다.

김지하 - 라이브를 듣는 듣한 생생한 사운드. 수록곡들까지 다 매력적인 앨범.
김한길 - 퍼포먼스만큼 돋보이는 음악적 감수성.
김예나 - 성숙해진 음악 스타일. 합도 더 좋아진 듯.
오지원 - 소년에서 어른이 된 느낌.

◆ AB6IX - '식스센스'(6IXENSE) (발매일 10월 7일)

에이비식스의 첫 정규앨범 '식스센스'에는 타이틀곡 '블라인드 포 러브'(BLIND FOR LOVE)를 비롯해 총 11곡이 담겼다. 딥하우스, 힙합, 퓨처 베이스, 뭄바톤, 트랩, 알앤비,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담아냈다. 타이틀곡은 데뷔곡 '브리드'(BREATHE)의 연장선에 있는 딥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걸 다 줘도 아깝지 않다'라는 남자의 패기를 가사에 담았다.

김지하 - 성장이 돋보이는 앨범. 다양한 장르의 곡을 듣는 재미. 멤버 개개인의 노력까지 담겨 더 의미있는 앨범.
김한길 - 강렬한 남성미를 한껏 살렸다.
김예나 - 트렌디함과 팀 개성을 적절히 섞은 타이틀. 제각각 스타일 다른 수록곡들도 추천.
오지원 - 다음이 점점 더 기대되는 그룹.

◆ 폴킴 - '마음, 하나' (발매일 10월 7일)

폴킴의 두 번째 정규앨범 '마음'의 첫 번째 파트 '마음, 하나'에는 타이틀곡 '허전해'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허전해'는 피아노와 스트링 연주 위 폴킴의 목소리가 감미롭게 어우러진 발라드곡이다. 이 외에도 '뉴 데이(New Day)' '만나볼래요' '영 셀피시(Young Selfish)'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 등이 수록됐다.

김지하 -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목소리와 가사. 들을수록 좋은 폴킴의 음악.
김한길 - 명불허전 따뜻한 감성.
김예나 - 이런 마음, 저런 마음 섬세하게 잘 표현한 트랙들. 풀앨범 어서 나오길.
오지원 - 제대로 물 오른 폴킴.

◆ 에이티즈 - '트레저 에피소드. 핀 : 올 투 액션'(TREASURE EP.FIN : ALL To Action) (발매일 10월 8일)

에이티즈의 첫 정규앨범 '올 투 액션'에는 타이틀곡 '원더랜드'(WONDERLAND)를 포함해 총 11곡이 담겼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0월 낸 데뷔 앨범 '트레저 에피소드.1 : 올 투 제로(ALL To Zero)'를 시작으로 이어져 온 '트레저'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타이틀곡은 '트레저'를 향한 여정 속 울려퍼지는 에이티즈표 행진곡으로 웅장하고 강렬한 리드 브라스와 드럼 사운드가 주된 테마로 곡을 이끌어 간다. 이 외에도 앨범은 퓨처 알앤비(R&B), 힙합 알앤비, 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구성됐다.

김지하 - 노래만 들어도 퍼포먼스가 기대되는 타이틀곡. 알앤비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수록곡들도 매력적.
김한길 - 몰입하게 만드는 탄탄한 구성.
김예나 - '수록곡 맛집'다운 풍성한 앨범.
오지원 - 귀를 압도하는 타이틀곡. 무대가 궁금해진다.

◆ 신혜성 - '세트리스트'(Setlist) (발매일 10월 8일)

신혜성의 스페셜 앨범 '새트리스트'에는 타이틀곡 '유 아'(You Are)를 비롯해 총 7곡이 담겼다. 앨범명처럼 그가 공연에서 부르고 싶은 장르의 곡들로 직접 수록곡들을 구성했다. '유 아'는 이별 후 일상 속에서 느끼는 아픔들을 신혜성만의 감미롭고 서정적인 목소리로 잘 표현한 곡이다. 몽환적인 기타 사운드와 절제된 피아노 등이 인상적이다.

김지하 - 듣기 편안하고 무난한 곡들로 구성된 앨범. 매력적인 음색.
김한길 - 애절한 보이스의 절정.
김예나 - 알찬 트랙 구성. 짙어진 감성.
오지원 - 익숙해서 듣기 편한 신혜성 표 발라드.

◆ 케이 - '오버 앤드 오버'(OVER AND OVER) (발매일 10월 8일)

케이의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오버 앤드 오버'에틑 타이틀곡 '아이 고'(I Go)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준조, 탁, 애런, 멜로망스 정동환, 제시카 오, 스테인보이즈, 정진, 박지연, 이슈메이커, 지그재그노트 등 히트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했다. '아이 고'는 피아노 선율 등이 인상적인 발라드 곡으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전하는 성장 동화 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김지하 - 피아노와 어울리는 목소리. 다양한 감성을 잘 표현해 낸 앨범.
김한길 - 솔로로서 무한한 가능성 입증.
김예나 - 동화 같은 가사. 너무 예쁜 음색.
오지원 - 케이의 음색과 이미지를 잘 살린 음악.

◆ YB - '트와일라잇 스테이트'(Twilight State) (발매일 10월 10일)

YB의 10번째 정규 앨범 '트와일라잇 스테이트'는 이들이 지난 2013년 발매한 9집 '릴 임펄스'(Reel Impulse) 이후 6년여 만에 내놓는 정규 앨범이다. 트리플 타이틀곡 '딴짓거리' '생일' '나는 상수역이 좋다'를 포함해 총 13곡이 담겼다. '딴짓거리'는 윤도현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밴드 슈퍼올가니즘 소울이 한국말 내레이션 피처링을 했다. YB의 '진화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냈다. '생일'은 이응준 시인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윤도현이 작사, 작곡한 곡이다. 곡 전반부에 시를 낭송하는 윤도현의 목소리, 그가 새벽에 제주도에서 직접 녹음한 자연의 소리가 조화를 이룬다.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나는 상수역이 좋다'는 YB의 히트곡 '나는 나비'를 작사, 작곡한 박태희의 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김지하 -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듣게 되는 마성의 앨범. 중독성부터 감동까지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앨범.
김한길 - 답답함을 뚫는 시원한 보이스.
김예나 - 트리플 타이틀 내세운 이유가 있다. 취향대로 골라 듣길.
오지원 - 오랜만이어서 반가운 정규 앨범. 공들인 만큼 빈틈 없는 음악.

◆ 레이디스 코드 - '코드#03 셋 미 프리'(CODE#01 SET ME FREE) (발매일 10월 10일)

레이디스 코드의 새 미니앨범 '코드#03 셋 미 프리'에는 타이틀곡 '셋 미 프리'와 선공개 곡 '피드백'(FEEDBACK, 너의 대답은)을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레이디스 코드만의 그루비한 바이브와 EDM 편곡이 만나 완성된 뉴트로펑크 장르의 곡이다. 진부한 일상에서 벗어나 맞이하게 된 완전한 자유와 해방감, 그 안에서 찾게 된 새로운 꿈에 대한 이야기를 가사에 담았다.

김지하 - 세 멤버의 목소리, 특히 소정의 묵직하면서도 울림 있는 목소리가 인상적인 곡들.
김한길 - 그루비한 음색이 인상적.
김예나 - '예뻐예뻐' '나쁜여자' 잇는 흥 넘치는 트랙들. 옛 레이디스코드를 다시 만나는 기분.
오지원 - 실력파 보컬들의 흥 넘치는 음악.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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