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Brown Eyed Girls, 이하 브아걸)가 가수 설리를 애도하며 컴백 일정을 연기했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15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브라운아이드걸스 새 앨범 관련 콘텐츠 공개 일정이 연기됨을 알려드린다. 팬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덧붙여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며 지난 14일 세상을 떠난 설리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당초 브아걸은 이달 28일 새 앨범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었다. 이번 새 앨범은 지난 2015년 6집 앨범 '베이직(BASIC)' 이후 약 4년 만의 신보로, 컴백에 대한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터였다.

특히 브아걸은 그동안 '러브(Love)' '아브카라카다브라(Abracadabra)' '식스센스(Sixth Sense)' 등 다양한 장르의 히트곡들을 보유한 만큼 이번 새 앨범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왔다.

설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브아걸은 컴백 일정을 미루고 애도 행렬에 동참했다. 특히 브아걸 멤버 가인은 오래 전부터 설리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이하 미스틱스토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미스틱스토리입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 새 앨범 관련 콘텐츠 공개 일정이 연기됨을 알려드립니다.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미스틱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