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미우새’ 이상민이 룰라 김지현, 채리나와 바비킴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이연복 셰프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뮤지컬 영화 ‘영웅’에 캐스팅 된 배정남이 준비를 위해 몸만들기에 나선 배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정남은 동물의 움직임을 흉내 내는 스트레칭인 ‘애니멀 플로우’를 하면서 몸을 풀었다. 모델 데뷔 후 18년간 자기관리를 해왔다는 배정남의 날쌘 움직임에 모벤져스는 감탄했다.

독특한 스트레칭 후 배정남은 물 잔이 든 쟁반을 주먹 위에 올려놓고 균형을 잡는 운동, 그리고 철봉을 이용한 다양한 근력 운동 등을 했다. 이어 그는 신체 밸런스와 코어근육에 도움이 되는 휴먼 플래그, 복부와 등 근육에 좋은 고강도 코어운동 드래곤 플래그 등을 해냈다.

뮤지컬 영화인만큼, 배정남은 노래 레슨을 받기도 했다. 배정남이 녹음실에는 ‘영웅’에 함께 캐스팅 된 배우 박진주가 기다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연습을 위해 듀엣곡을 부르기도 했다. 특히 박진주는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고음도 편안하게 소화해 이목을 모았다.


한편 이상민은 절친 채리나, 바비킴과 함께 김지현의 신혼집을 찾았다. 이상민은 “빌라 꼭대기 산다는 건 주인이지 않나”라고 했고, 바비킴은 “어쩐지 여유 있어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꽃게찜과 명란 껍질 튀김, 랍스터만두 등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이상민이 만든 음식을 먹으면서 친구들은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김지현은 결혼 4년차이지만 아이들이 고1, 중2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에 만난 바비킴은 “너 아이들 있냐”며 놀라워 했고, 이상민은 “지금 결혼한 남편이 아이가 있다”고 설명해줬다.

바비킴은 “난 지현이가 옛날에 아이들을 낳은 줄 알았다. 데뷔를 몇 년도에 해서 큰애가 고등학생이면 하고 계산하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혼과 함께 두 아이 엄마가 된 김지현은 “난 중2 애들이 TV에서만 그런 줄 알았다. 우리 아들도 똑같더라”며 ‘중2병’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처음엔 나도 고민 많이 했다”며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을 들이고 있는 일상을 전했다.

또 김지현은 “아들이 둘이 있으니 든든하다”면서도 “딸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다. 시험관 시술을 7번을 했다”고 고백했다.

김지현은 “의사가 나는 진짜 몸이 건강하다더라. 근데 문제는 나이”라며 “내가 3, 4년만 빨랐어도 편했을 거라고 얘기하시더라. 나이가 너무 많으니 노력은 한 번 해보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김지현은 “막내딸 하나만 낳으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 주시면 감사하고, 안 돼도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모벤져스는 “남편을 정말 사랑하나보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미우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