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펀치(Punch)가 생애 첫 전국 투어 '드라마 같은 날'의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펀치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데뷔 5년 만에 기획한 첫 전국 투어 콘서트 '첫 번째 이야기 : 드라마 같은 날'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첫 미니앨범 '드림 오브 유'(Dream of You)의 수록곡 '키스 미'(Kiss Me)로 오프닝을 연 펀치는 드라마 '도깨비' OST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로 공연장 열기를 후끈 달궜다.

이어 'OST 여신'답게 OST 무대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드라마 같은 감동을 선사했다.

'라이브' OST '와이 와이 와이'(Why why why)부터 '태양의 후예' OST '에브리타임'(Everytime),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OST '세이 예스'(Say yes), '호텔 델루나' OST '러브 델루나'와 '어나더 데이'(Another Day)까지 귓가를 사로잡는 펀치의 '가습기 보컬'이 가을 밤을 촉촉이 적셨다.

이후 펀치만의 섬세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오늘밤도' '잠 못드는 밤' '헤어지는 중' 라이브 무대가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스페셜 무대도 준비됐다. 펀치는 첫 콘서트를 위해 '러브 미'(Love Me)의 안무 버전을 관객들에게 최초 공개했다.




또한, 펀치는 '세븐링스'(7 rings) '세뇨리타'(Señorita) '하바나'(Havana)의 팝 메들리와 '마지막처럼' '팬시(fancy)' '빨간맛' '까탈레나' 걸그룹 댄스 메들리에 맞춰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첫 단독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역대급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이후 최근 음원차트를 올킬한 '가끔 이러다'에 이어 펀치를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우뚝 서게 한 '밤이 되니까' 무대 등 무려 150분간 팬들과 호흡했다.




이에 팬들도 열띤 응원과 함께 앙코르를 외쳤고, 펀치는 드라마 '최고의 한방' OST '뷰티풀 뷰티풀'(Beautiful Beautiful)과 '사생결단로맨스' OST '널 사랑할게'를 끝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처럼 펀치는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는 물론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관객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공연형 가수'로서의 막강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한편, 펀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7일 대구 아양아트센터, 11월 7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 12월 25일 전주 삼성문화회관, 12월 29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전국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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