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사람이 좋다'에서 작곡가 유재환이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유재환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국 대기실에 있던 유재환은 유민상에게 김밥을 권했다. 유민상이 "요즘 탄수화물 줄였다고 하지 않았냐"고 하자, 유재환은 "저는 탄수화물을 거의 먹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민상은 "술, 담배 끊는 사람, 탄수화물 끊는 사람은 정말 독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최근 6개월 만에 32kg을 감량한 유재환은 "살을 빼니 발사이즈도 작아지더라"며 날렵해진 몸매를 과시했다.

유재환은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인생 최악의 건강이었다.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통풍 등 성인병 덩어리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살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했다"며 "미용을 위해서는 아니었다. 더는 뒤로 물러날 수 없는 벼랑 끝이었고, 이렇게 죽을 바에는 살 빼놓고 죽자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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