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러브 앳’이 설렘 가득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러브 앳’(감독 위고 젤랭•배급 크리픽쳐스)은 평행세계에 빠진 남자가 남이 된 아내의 사랑을 되찾으려 고군분투하는 사랑 재생 프로젝트를 그린 로맨스 코미디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어제 아침부터 난 평행세계에 들어와 있어”라고 외치며 혼란스러워하는 라파엘과 “미친놈”이라며 이를 믿지 못하는 펠릭스의 코믹한 대화로 시작해 웃음을 유발한다. 현실세계에선 첫눈에 반해 뜨겁게 사랑했던 라파엘과 올리비아.

라파엘은 평행세계에서 올리비아를 찾아가지만,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된 그녀는 그를 알아보지 못해 극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

올리비아의 마음을 다시 얻기 위해 그녀의 주위를 맴도는 라파엘. 그는 “전 설탕, 우유는 절대 안 넣어요”라며 올리비아가 평소 즐겨 마시던 커피 취향을 언급하며 매력을 어필해 보지만, 평행세계에서 취향까지 달라져버린 올리비아의 예상치 못한 대답에 좌절한다.

올리비아의 매니저이자 남자친구인 마크의 등장은 라파엘을 더욱 긴장하게 만든다. 식사 자리에서 올리비아와 마크가 키스를 나눌 때마다 안절부절못하는 라파엘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예비 관객들로 하여금 그의 사랑을 응원하게 만든다.

특히 용기를 내 평행세계의 진실을 고백하는 라파엘의 모습과 “네가 내 남편이었다고? 너 미쳤구나”라고 반응하는 올리비아의 모습이 대비되는 장면은 라파엘의 사랑재생 프로젝트가 결코 순탄치 않을 것임을 짐작하게 해, 과연 그가 그녀의 마음을 다시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러브 앳’은 오는 11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러브 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