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퀸덤'이 6주 연속 비드라마 1위를 유지했다.

29일 TV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엠넷 예능프로그램 '퀸덤'이 비드라마 1위에 올랐다. 그룹 오마이걸, 러블리즈, 박봄의 3차 경연 무대가 방영돼 화제됐으며, 경연에서 1위를 거머쥔 오마이걸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 달성에도 성공했다. 그 외 러블리즈가 출연자 화제성 5위, 박봄이 11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지난 24일 제작발표회를 진행해 화제성이 상승한 엠넷 예능프로그램 '썸바디 2'는 비드라마 2위에 올랐다. 시즌1과 달리 MC들의 분량이 증가한 것에 누리꾼의 부정적인 의견이 나타났으며, MC가 등장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댓글이 발생했다.

3위는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7'으로, 신서유기 전체 시즌들 중 4번째로 높은 첫 방송 화제성을 기록했다. 누리꾼의 시청 반응을 살펴보면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다"는 평이 많았으며, 출연진들의 분장, 고깔 축구 게임, 인물 퀴즈 등에 호평이 빈번했다.

파리에서 조우한 한혜연과 김충재 및 화사와 휘인의 추억 여행이 화제를 모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비드라마 4위를 차지했다. 한혜연과 김충재 조합에 "이성간의 케미가 아닌 성인간의 케미가 느껴져서 좋았다"는 의견이 빈번했으며, 화사와 휘인에는 "두 사람의 우정이 보기 좋다"는 댓글이 나타났다.

비드라마 5위는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100분 토론'으로 역대 '100분 토론'이 기록한 화제성 점수 중 2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홍준표와 유시민이 논객으로 등장하여 토론한 것이 크게 화제됐으며, 두 사람은 비드라마 출연자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송 이후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토론을 이어간 것이 누리꾼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즌3로 돌아온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은 비드라마 6위로 새출발을 알렸다. '연애의 맛' 3개 시즌들 중 가장 높은 첫 방송 화제성을 기록했으나, 지난 시즌들에 이어 이번 시즌도 남녀의 나이차이가 크게 나는 것에 부정적인 댓글이 쏟아졌다. 그 외 윤정수의 비매너 소개팅 태도에도 누리꾼의 지적이 많았다.

7위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로 한국의 연쇄살인범들을 분석하여 화제성이 상승했다. 8위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유플래쉬X뽕포유'로 유재석의 드럼 독주회가 꾸준히 화제되고 있으며, 송가인 등장에도 누리꾼의 주목이 발생했다. 9위는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으로 오랜만에 브라운아이드걸스 완전체가 TV에 출연해 누리꾼의 반가움이 발생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6위에 올랐다. 10위는 뉴이스트 렌, 민현의 출연 예정 소식이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이 발생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차지했다.

본 조사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비드라마 183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누리꾼 반응을 분석해 28일에 발표한 결과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굿데이터코퍼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