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연애의 맛3’ 유다솜이 시종일관 밝은 기운을 내뿜고, 센스 있는 면모들을 보여 이재황은 물론, 패널들까지 미소 짓게 했다.

3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3’(이하 ‘연애의 맛3’)에서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야기를 이어가게 된 이재황, 유다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다솜은 ‘집돌이’ 이재황의 집 앞으로 찾아갔다. 유다솜은 “잘 지내셨냐”고 물은 뒤, 이재황이 머뭇거리자 “저도 보고 싶었다”고 밝게 말해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유다솜은 “다솜 투어를 준비했다”고 데이트 코스를 직접 짜왔음을 알리며 “당일치기다”라고 안심시키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재황은 갑작스럽게 외출한 탓에 잘 꾸미고 나오지 못한 것을 쑥스러워했다. 이재황은 “미용실 갈까”라고 농담을 던졌고, 유다솜은 대화를 나누다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했다. 잠시 자리를 비우면서 유다솜은 “(음료) 제 거 마시면 안돼요”라고 가벼운 농담을 던져 웃음을 더했다. 이후 유다솜은 화장실이 아닌 편의점으로 향했고, 이재황을 위한 왁스를 사오는 센스를 발휘했다. 유다솜은 직접 이재황의 머리를 손질해준 뒤, 함께 셀카를 찍자고 제안해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남겼다.

유다솜은 다솜 투어 출발을 하면서도 ‘센스쟁이’ 면모를 뽐냈다. 자신의 차를 타는 이재황을 위해 조수석 차 문을 열어주는 에스코트까지 해준 것. 이에 MC 김숙과 박나래는 “내 스타일이다” “정말 성격 좋다” 등의 극찬을 했다.


또 유다솜은 날씨에 감탄하는 이재황에게 “다솜 투어를 위해 준비한 하늘”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패널들의 감탄을 유발했다. 휴게소에서는 “다솜 투어 고객감사 선물”이라며 깜짝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유다솜은 “제가 아니라 저희 엄마가 골랐다. 오빠 검정 티 밖에 없는 것 같다고”라며 셔츠를 선물했다.

이후 안면도 대하축제에 도착한 두 사람은 커플 이벤트에 참여하게 됐다. 사회자는 “무슨 사이냐”는 질문을 던졌고, 이재황은 “좋은 사이다”라는 애매한 대답을 했다. 이어 사회자가 유다솜에게 “좋은 사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유다솜은 “네 좋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첫 만남에 대한 물음에는 “너무 잘생기셔서 오빠 밖에 안 보이더라”고 직진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유다솜은 생 대하를 먹어야 하는 게임에서 날 것을 못 먹는 이재황을 위해 흑장미까지 선언해 패널들을 설레게 했다.

연애를 오랫동안 안 했다는 이재황은 서툰 모습으로 유다솜을 대했지만, 유다솜의 선물에 그 자리에서 바로 셔츠를 입고, 유다솜에게 “계속 데리고 다닐래요?”라고 묻는 등 적극적으로 바뀐 모습을 보였다. 남다른 센스와 직진 면모로 다가가는 유다솜과 조금씩 적극적으로 변화 중인 이재황이 점점 더 가까워질 것을 예고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연애의 맛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