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프로듀스X101'의 안준영 PD가 연예기획사로부터 접대를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5일 저녁 방송된 SBS 보도프로그램 'SBS 8 뉴스'에서는 최근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인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X101'과 안준영 PD의 수사 상황이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안준영 PD는 연예기획사로부터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수차례에 걸친 접대를 받았다.

이에 경찰은 해당 유흥업소를 압수수색했다. 이후 경찰은 안준영 PD가 연예기획사로부터 수백만 원대 접대를 여러 번 받아왔다는 것과 관련된 증거를 확보했다.

현재 안준영 PD를 접대한 소속사가 '프로듀스X101'에서 순위 혜택을 받은 소속사인 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안준영 PD의 구속여부는 빠르면 이날 밤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프로듀스X101'는 그룹 엑스원(X1) 데뷔조를 결정짓는 최종회가 방송된 뒤 온라인을 통해 문자 투표가 조작됐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공개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 1~20위의 득표수가 모두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논란이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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