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김민재가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성장형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김민재는 지난 5일 종영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연출 김가람, 이하 ‘꽃파당’)에 마훈 역으로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쳤다.

극 중 조선 최고의 매파로 분한 김민재는 섬세한 감정 연기는 물론, 신뢰감을 주는 목소리로 무게감 있는 열연을 펼치며 호평 받았다. 특히 냉철했던 마훈이 개똥(공승연)을 만나면서 사랑에 설레고, 아파하며 성숙해져 가는 과정을 세심하게 표현, 마훈과 함께 성장한 김민재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김민재는 사극 첫 주연이 믿기지 않는 탄탄한 연기력과 함께 로맨스와 브로맨스를 아우르는 ‘케미 장인’으로 활약하며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김민재의 호연은 성장형 배우로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2015년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로 데뷔한 김민재는 이후 ‘낭만닥터 김사부’ ‘도깨비’ ‘최고의 한방’과 영화 ‘레슬러’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이번 ‘꽃파당’을 통해 또 한 번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김민재의 향후 활동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김민재는 차기작으로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촬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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