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해피투게더4'에서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신예지가 게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7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는 조우종, 이지애, 서현진, 김일중, 신예지가 출연했다.

이날 신예지는 "e스포츠 게임단 세 곳의 감독을 맡고 있고, 게임 관련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고 있다"며 근황을 밝혔다.

게임단 감독인 신예지는 어린 시절부터 게임을 좋아했다고. 특히 신예지는 "첫 남자친구를 게임에서 사귀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예지는 "매일 같은 시간에 접속하던 오빠가 있었다. 그 오빠와 게임 안에서 사귀게 됐다. 실제로 만나고 싶어서 얼굴을 보고 싶다고 했더니 사진을 보내오더라"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사진을 보고 어린 마음에 너무 충격을 받았다. 멋졌던 게임 캐릭터와는 다르더라. 그래서 '오빠 미안한데 나 이제 공부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 만나기 힘들 것 같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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