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MBC가 가수 송가인(34)의 단독 콘서트 '가인이어라'를 특별 편성해 시청률 재미를 봤다.

11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오후 방송된 MBC '송가인 콘서트 가인이어라'(이하 가인이어라)의 시청률은 1부와 2부가 각각 6.8%와 8.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같은 시간대 편성,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같이펀딩'과 비교해 2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같이펀딩' 지난 방송의 시청률은 1부, 2부가 각각 3.6%와 3.5%를 기록한 바 있다.

'가인이어라' 2부의 시청률은 이날 MBC에서 방송된 프로그램의 시청률 중 가장 높았다. 말 그대로 '송가인 특수'를 누린 셈이다.

MBC의 '가인이어라' 특별 편성은 파격이었다. 송가인은 TV조선 서바이벌 오디션 '미스트롯'을 통해 유명세를 얻은 가수로 TV조선이 아닌 MBC가 송가인의 콘서트를 단독 중계한다는 점에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가인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