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천정명이 축구선수 안정환의 골수팬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11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는 MC 김성주, 안정환 진행 아래 배우 천정명, 진이한의 샘킴, 김풍, 미카엘 아쉬미노프, 이연복, 오세득, 레이먼킴, 정호영, 유현수, 김승민표 15분 요리 시식기 5주년 특집으로 꾸며졌다.

천정명은 예전부터 축구선수 안정환의 골수팬이었음을 고백했다. 그는 “안정환을 보고 싶어 이 프로그램에 나온 것도 있다”라고 말했다.

천정명은 “과거에 안정환 씨를 실제로 뵌 적이 있다. 너무 반가워서 막 뛰어갔다. 사진 요청을 했는데 실패했다”라며 “정중하게 악수는 해주셨는데 사진 찍어달라고 하니까 단칼에 거절하시더라”라며 “팬심에 깊은 상처였다”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나만 당하나?”라며 당황해 했다. 그는 “아이들은 사진 꼭 찍어주는데, 어른은 좀 그렇다”라고 말했다.

천정명은 “안정환의 진짜 깊은 팬이었다”라며 다시금 팬심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팬들이 사진 요청하면 꼭 찍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뒤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