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정인선이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극본 류용재·연출 이종재, 이하 ‘싸패다’) 제작발표회가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종재 감독, 류용재 작가를 비롯해 배우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극 중 열정 충만한 동네 경찰 심보경 역을 맡은 정인선은 이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그는 “글이 너무 재밌어 빠르게 읽었다. 읽고 그 뒤에 감독, 작가님 검색을 해보고 이건 꼭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정인선은 “제가 인터뷰 때마다 역할에 직업을 갖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이번에는 경찰이더라. 그래서 더 꼭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 정인선은 “이후 미팅 때 감독, 작가님 만나 뵙고 나니 결이 같은 사람끼리 모였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에는 걸크러쉬 같은 면모를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해 귀띔했다.

‘싸패다’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20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