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밴드 혁오(HYUKOH)의 2020년 상반기 월드 투어 일정이 공개됐다.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컴퍼니는 12일 저녁 6시 공식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혁오 2020 월드 투어(HYUKOH 2020 WORLD TOUR)' 전체 일정을 공개했다. '혁오 2020 월드 투어'는 내년 2월 8일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북미 등지에서 총 19개국, 42개 도시에서 44회 공연된다.

빼곡하게 투어 일정이 적힌 월드 투어 포스터는 영수증을 연상시킨다. 혁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이 새로운 아트워크 포스터는 한국을 비롯,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혁오의 2020년 월드 투어 일정은 새 앨범 소식과 함께 전해졌다. 앞서 혁오 멤버들은 영국과 베를린 등에서 새로운 앨범 작업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밝힌 바 있어 더욱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는 "월드 투어 일정과 함께 올해 진행된 투어에 비해 규모는 커지고 내실은 키웠다"고 설명했다. 중극장 이상 규모의 공연장에서 최적의 구성과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번 투어는 그간 국내외에서 공연 강자, 음원 강자로 알려진 혁오의 새로운 면모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혁오는 지난 4월 미국의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을 비롯해 네덜란드 '로랜즈', 벨기에 '펄크팝', 노르웨이 '오야 페스티벌' 등 유럽의 대표 음악 페스티벌 등의 무대에 오르며 해외에서의 인지도를 증명한 바 있다. 특히 아시아를 넘어 북미, 유럽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케이팝 이상의 글로벌 밴드로서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혁오의 2020년 월드 투어의 첫 시작, 서울 공연은 오는 19일 저녁 8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두루두루 아티스트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