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2TV 생생정보'에서 3500원 수제 칼국수를 판매하는 가성비 맛집이 등장했다.

15일 저녁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2TV 생생정보'의 '가격파괴 와이(Why)' 코너에는 3500원짜리 수제 칼국수 맛집이 소개됐다.

이날 소개된 식당의 대표 메뉴는 칼국수. 푸짐판 양에 3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눈길을 끌었다. 칼국수와 콩나물비빔밥이 나오는 세트는 5000원이다. 칼국수는 평일 500그릇, 주말 700~80그릇 정도 판매되고 있다.

사장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이유에 대해 "여기가 전통시장이지 않냐. 다들 물건을 싸게 구매하려고 오시는 건데, 거기에 맞추려다 보니 3500원에 팔게 됐다. 우리도 어느 정도 유지가 되니까 하는 거지 크게 밑지지는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손님들은 칼국수의 맛을 극찬했다. 비법은 육수. 사장은 "대멸치, 중멸치, 소멸치가 모두 다른 맛이 난다. 세 가지 멸치를 같이 넣어야 깊은 맛이 난다"고 설명했다. 육수에는 멸치, 양파, 대파, 다시마 등을 오랫동안 우려내 만들고 있다.

면도 직접 만들고 있다. 반죽을 발로 밟아 쫄깃함을 더하는 게 특징. 이 반죽은 냉장에서 숙성 과정까지 거친 뒤에야 면으로 만들 수 있다.

칼국수뿐만 아니라 다양한 면 요리가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3500원 짜장면, 4000원 비빔칼국수 등이 손님들에게도 인기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2TV 생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