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예비TOO의 포지션 최종평가가 이들의 성장 속도를 가늠케 했다.

15일 밤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투 비 월드클래스(To be world klass)’에서는 J.YOU(제이유), 한준, 웅기, JEROME(제롬), 찬, 치훈, 재윤, 재호, 동건, ROBIN(로빈), 정상, 경호, TAICHI, 지수, 민수, 시준, KENNY(케니), LIM(림), RICKY(리키), 경준을 둘러싼 글로벌 아이돌 TOO(Ten Oriented Orchestra) 탄생 리얼리티가 공개됐다.

이날 포지션평가 최종평가 미션이 진행됐다. 보컬 팀, 랩 팀, 퍼포먼스 팀으로 나뉘어져 무대들이 공개됐다.

보컬 팀 김필, 벤, 박재정, 양다일, 길구봉구, 온앤오프 효진, 박보람, EXID 솔지를 비롯해 멘토는 바이브 윤민수가 출격한 가운데, 벤은 보컬 팀의 보이스에 만족감을 표했다. 벤은 “잘 한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김필은 아직 뻣뻣하고 긴장한 이들의 태도를 포착해 “자신감을 좀 더 가지길 바란다”는 정확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랩 팀 평가도 공개됐다. 2주에 걸쳐 준비한 이들의 무대는 ‘쇼미더머니’ ‘고등래퍼’ 등을 연상케 하는 측면이 있었다. 더군다나 팔로알토, 베이식, 식케이, 킬라그램, 트루디, 영지 등 내로라하는 래퍼들이 출격해

퍼포먼스 팀 무대를 본 심사위원은 멘토 하휘동, 안무가 이주선, 씨스타 보라, 블락비 유권, SF9 찬희 등이었다.

보라는 “강약이 좀 있어야 저희가 ‘와우’할 수 있다. 우리는 그런 포인트를 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김동한은 “한준 님, 여유롭게 했고 잘 생겼다. 밸런스가 좋아 보인다. 힘만 키운다면 잘 보일 것”이라는 칭찬을 건넸다. 하지만 유권은 경호에게 아쉽다는 지적을 아끼지 않았다.

경호는 손목에 금이 간 상태였다. 하휘동은 “경호야. 잘 했다. 프로들도 쉽지 않다”라며 꿋꿋이 무대를 이겨낸 그에게 격려를 전했다.

80점을 넘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랩 팀은 78점으로 불통과라는 쓰디쓴 결과를 안았다. 다행히 퍼포먼스 팀은 86점으로 평가를 통과했다. 마지막으로 보컬 팀도 77점으로 결국 미션을 통과하지 못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투 비 월드클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