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드라마 부문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11월 2주차 드라마 부문 1위는 3주 연속 KBS2 ‘동백꽃 필 무렵’이 차지했다.

극중 까불이 검거, 김하늘에게 눈물의 이별을 고한 공효진, 성인이 된 필구 등의 에피소드가 화제를 모으며 전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9.76% 상승했다. 출연자 화제성에서는 공효진 1위, 필구 역의 김강훈이 5위, 강하늘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 화제성 2위는 전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소폭(+0.82%) 오른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였다. 지난 방송에서는 자아를 잃은 김혜윤의 스토리가 전개되며 네티즌의 이목을 끌었다. 진전 없는 내용, 이해하기 어려운 캐릭터 설정 등에 아쉬움을 나타낸 시청 의견이 꾸준히 이어졌다. 출연자 화제성에서는 김혜윤이 2위, 로운 3위, 이재욱이 7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화제성 3위는 전주 대비 순위가 1계단 상승한 KBS2 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이었다. 네티즌은 드라마가 ‘조선로코’라는 제목에 걸맞지 않게 연일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내고 있다며 장동윤과 김소현의 해피엔딩을 보고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장동윤이 4위, 김소현이 8위를 기록했다.

드라마 화제성 4위는 JTBC 월화 신작 ‘보좌관2’였다. 방송 첫 주 ‘보좌관2’가 기록한 화제성은 시즌1의 동기간 보다 저조했으나 영화 같은 영상미, 빠른 전개, 배우들의 호연 등에는 호평이 다수 발생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이정재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 화제성 5위는 전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1.63% 오른 tvN ‘유령을 잡아라’가 차지했다. 과거 자폐를 앓던 동생의 손을 매몰차게 놓아버린 모습을 떠올리며 오열한 문근영의 연기가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여주인공을 민폐 캐릭터로 그려낸 작가의 필력에는 부정적 댓글이 발생했다.

드라마 화제성 6위는 tvN ‘날 녹여주오’였다. 전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약 15% 올랐으나 대부분 개연성 상실, 허무하게 마무리된 결말, 높아진 시청자의 수준을 작가와 연출이 고려하지 못했다는 부정적 반응이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지창욱이 10위에 랭크 되었다.

드라마 7위는 4주 연속 JTBC ‘나의 나라’가 차지했다. 극중 우도환이 장혁을 향한 복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극의 재미를 높였다는 평을 얻었지만 화제성 점수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를 그렸다.

뒤를 이어 드라마 화제성 8위는 SBS ‘배가본드’, 드라마 화제성 9위는 11월 2주차에 종영한 tvN ‘청일전자 미쓰리’, 드라마 화제성 10위는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순이었다.

본 조사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19년 11월 11일부터 11월 17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8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 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하여 11월 18일에 발표한 결과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