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동백꽃 필 무렵' 고두심이 공효진, 김강훈을 가족으로 받아들였다.

21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연출 차영훈) 39, 40회에서는 곽덕순(고두심)이 동백(공효진)과 황용식(강하늘)의 사이를 허락했다.

이날 곽덕순은 동백에게 "필구(김강훈) 때문에 그러는 거냐. 너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아라"며 황용식과의 만남을 응원했다.

동백이 "왜 한번을 독하게 안 하시고 백기를 드시냐"고 하자, 곽덕순은 "네가 나한테 온다고 하면 내가 너를 아주 귀하게 받겠다"며 동백을 가족으로 맞이했다.

이어 곽덕순은 필구의 손을 잡고 집으로 향했다. 곽덕순은 "여덟살은 밥 잘먹는 게 효도하는 것"이라며 "오늘 저녁은 한우소갈비"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필구가 "나는 남의 새끼가 아니라서 그러냐"고 하자, 곽덕순은 "이제 너는 내 새끼니까 할머니가 너를 영원히 지켜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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