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여러 번의 전생을 기억한다고 주장한 소설가 조안 그랜트 이야기가 소개됐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는 전생과 소설 사이 편으로 꾸며졌다.

1956년 한 소설가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은 바로 ‘날개 달린 파라오’ ‘카롤라의 삶’ ‘주홍 깃털’ 등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한 소설을 집필해온 영국 소설가 조안 그랜트.

그는 자서전 ‘멀리 있는 기억’을 통해 그동안 자신이 쓴 건 소설이 아니라 직접 경험한 이야기였다고 했다. 허구가 아닌 자신이 경험한 이야기라고 주장했지만 그의 소설들은오래전 역사가 배경이었다. 또한 작품마다 시기와 국가 인종, 성별이 달랐다.

이에 조안 그랜트는 그것이 자신의 전생 경험이라고 주장했다. 조안 그랜트에 따르면 이집트에서는 파라오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르네상스 시대에는 이탈리아 수녀원에서 자라났다. 17세기에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딸로 태어나 무리의 리더가 됐다. 이 경험들은 각각 순서대로 ‘날개 달린 파라오’ ‘카롤라의 삶’ ‘주홍 깃털’에 담겼다고 했다.

조안그랜트는 40개의 전생을 기억할 수 있다고 했다. 많은 전생을 기억할 수 있는 이유를 묻자 그는 이집트 파라오 때 터키석을 통해 전생을 기억하는 법을 훈련 받았다고 했다.

그 후 몇 권의 책을 더 집필한 조안그랜트는 1989년 세상을 떠나기 전, “소설이 아닌 기록이었다”며 “내 전생의 삶들이 소설보다 더 소설 같았기 때문”이라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이에 대한 진실은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서프라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