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애니메이션 ‘프린스 코기’가 주인공 렉스의 견상 예고편을 공개했다.

‘프린스 코기’(감독 벤 스타센•배급 이슈 C&E)는 어느 날 갑자기 바람처럼 사라졌던 영국 여왕님의 사랑둥이 코기 왕자 렉스가 궁으로 돌아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좌충우돌 애니메이션 영화다.

애니메이션은 영화 ‘관상’을 패러디한 견상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번 예고편은 여왕님의 사랑둥이 렉스의 깜찍한 모습에 렉스의 생김새를 면밀히 분석한 내레이션이 더해져 실제로 렉스의 관상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웰시 코기 특유의 뾰족한 세모귀를 분석하며 시작되는 견상 예고편은 보는 순간 심장을 부여잡게 만들 정도로 귀여운 렉스의 모습을 연이어 보여주며 그와 찰떡같이 어우러지는 익살 맞은 견상풀이로 남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폭신폭신한 두터운 솜털을 가져 따르는 이가 많으니 인기가 오랫동안 높을 인싸상이로다”라는 흥미로운 분석은 왕실에서 태어나 타고난 귀여움으로 여왕님뿐 아니라 만인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란 로열 코기 렉스의 무한한 인기를 납득하게 한다.

또한 “솜사탕인지 엉덩이인지 모를 하트 궁디와 이렇게 짧아도 되나 싶은 다리로 종횡무진하니 필시 영국 왕실 최고의 1등견이 되겠구나”라는 분석은 렉스의 치명적인 하트궁디와 앙증맞은 숏다리를 조명, 사랑스러운 매력 포인트를 고루 갖춘 렉스가 영국 왕실의 1등견인 이유에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유쾌한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렉스의 견상풀이가 끝난 후 이어지는 짧지만 임팩트 있는 영상은 이처럼 무한 매력을 가진 렉스와 개성만점 ‘댕벤져스’가 사라진 코기 왕자를 찾기 위해 펼치는 빅 어드벤처를 예고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시킨다.

‘프린스 코기’는 12월 24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프린스 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