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과 아이즈원이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출연하지 않는다.

엠넷은 26일 오후 "엑스원과 아이즈원이 '2019 MAMA'에 출연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무대를 기다렸을 팬들에게는 "정말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엑스원과 아이즈원은 최근 심화된 엠넷 '프로듀스X101'과 '프로듀스48'의 투표 조작 논란으로 도와 위에 올랐다. 프로그램을 담당한 안준영PD 등이 관련 의혹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알려지며, 부정한 방법으로 그룹에 합류한 멤버가 있다는 것이 기정사실화 됐다.

이후 그룹 해체와 일부 멤버 탈퇴, 기존 멤버 그대로 운영하는 방안을 놓고 CJ ENM과 멤버들의 원 소속사, 매니지먼트 위탁사 등이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서도 엠넷은 "당사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한편 '2019 MAMA'는 오는 12월 4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개최된다. 방탄소년단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하 엠넷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엠넷입니다.

오는 12월 4일 진행 예정인 <2019 MAMA> 퍼포밍 아티스트 관련해 알려드립니다.

- '아이즈원'은 <2019MAMA>에 출연하지 않습니다. '아이즈원'의 무대를 기다리셨을 팬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 문의가 많아 말씀드립니다. 'X1'은 <2019 MAMA>에 출연하지 않습니다.

당사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