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연애의 맛3’ 정준 김유지가 30일 기념 여행을 떠났다. 이재황과 유다솜도 처음으로 1박2일 여행을 떠나 눈길을 끌었다. 윤정수와 김현진은 북촌 데이트를 즐겼고, 박진우와 김정원은 하루를 꽉 채운 알찬 데이트코스로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3’(이하 ‘연애의 맛3’)에서는 시즌2를 통해 만난 이채은과 실제 커플이 된 배우 오창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실제 커플로 발전한 정준과 김유지가 30일 기념 강원도 홍천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행을 떠나 김유지는 정준을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펼쳤다.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김유지는, 깜짝 손 편지까지 선물했다. 김유지는 편지를 직접 읽으며 진심을 전했고 정준은 감동해 눈물을 보였다. 성공적인 이벤트를 마친 후 두 사람은 호텔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정준과 김유지는 수영장에서 다정한 눈빛을 주고받았고, 이내 깊은 입맞춤을 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위기를 맞은듯 했던 이재황과 유다솜의 모습도 그려졌다. 유다솜이 섭섭함을 토로하던 중, 이재황이 자리를 떴던 상황. 이내 다시 등장한 이재황은 “어머니가 셔츠를 주지 않았었냐”라며 티 세트를 가져와 선물했다. 그러면서 이재황은 “다솜 씨 너무 좋은 사람이다. 내 딴에는 엄청 열심히 하고 있다. 전 까기 싫어 새우를 안 먹는다. 지난 번에 (껍질 깐 것은) 제 딴에는 정말 노력한 거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유다솜은 눈물을 보이며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1박2일 여행도 떠났다. 이재황은 자신이 짠 담양, 여수 여행 코스를 유다솜에게 들려줬다. 하지만 유다솜이 감기에 걸려 담양에서는 병원 진료만 받고 여수로 향했다. 여수 일정까지 모두 취소한 후, 두 사람은 숙소에서 휴식시간을 갖자고 한 뒤 쿨하게 각자의 방으로 향했다. 이재황은 유다솜을 위해 휴식시간을 먼저 마련해준 데 이어 호텔 측에 가습기를 준비해달라는 센스 있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윤정수와 김현진은 북촌 데이트를 즐겼다. 한복을 입고 북촌 곳곳을 구경한 뒤에는 인력거 데이트를 즐겼다. 김현진과 만나기 전, 윤정수가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 윤정수는 인력거에 김현진을 태우고 달렸다. 인력거에 앉은 김현진은 윤정수의 등 사진을 찍기도 하며 기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마주한 오르막길에서 윤정수는 많이 힘들어 했고, 김현진은 미안해했다. 오르막길이 지나고 평지가 되자 김현진은 바통터치를 하자고 제안, 한복을 입고 윤정수를 위해 인력거를 끌어 패널들을 감동케 했다. 이후 김현진은 윤정수를 위한 오픈카 이벤트를 펼치기도 해 윤정수를 감동하게 하기도 했다.

박진우와 김정원의 데이트도 공개됐다. 서점에 먼저 도착한 박진우는 한 서가에 교환 일기를 숨겨 놨다. 김정원은 교환일기를 바로 찾아냈고, 박진우는 그런 김정원의 등 뒤에서 등장해 설렘을 유발했다.

교환일기에 이름을 붙여준 뒤, 두 사람은 당구장으로 향했다. 당구를 가르쳐 주며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는 박진우, 김정원의 모습에 패널들은 흐뭇해 했다. 같은 날 두 사람은 헌혈 데이트도 즐겼다. 헌혈 후 뭐가 필요하냐고 묻는 박진우에게 김정원은 “어깨를 달라”고 했고, 두 사람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달달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후 저녁이 되자, 두 사람은 미니 빔을 이용해 차 안에서 영화까지 감상하는 꽉 찬 데이트를 즐겨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연애의 맛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