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몽니가 박진영 특집 1부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는 JYP 박진영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출연자로는 호우(손호영&김태우), 별, 아이비, 몽니, 라비, 김용진, 육중완 밴드, 정유지, 유회승, 포르테 디 콰트로, 정세운, 스트레이 키즈까지 총 12팀이 출연한다.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이는 엔플라잉 멤버 유회승이다. 유회승은 god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로 무대에 올랐다.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는 god 2집 앨범 타이틀 곡으로 god가 음악 방송 첫 1위의 영광을 안겨준 곡이다. god는 ‘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유회승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멜로디컬하게 편곡했음에도 원곡의 감동을 그대로 전달하면서 슈퍼루키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두 번째 무대는 라비가 장식했다. 단독으로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라비는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선곡했다. 퍼포먼스 때문에 쉽지 않은 곡임에도 라비는 트렌디한 편곡으로 재해석했다. 하지만 유회승의 385점을 넘지 못하고 무대에서 내려와야 했다.

세 번째 무대는 김용진이 올랐다. 김용진은 이기찬의 ‘또 한 번 사랑은 가고’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이기찬이 ‘또 한 번 사랑은 가고’를 통해 5년 만에 1위에 오르게 한 곡이다. 무엇보다 뮤직비디오가 많은 인기를 얻었던 곡이다. 김용진은 마치 한 편의 뮤직비디오처럼 무대를 꾸며 발라드 감성을 극대화 했다. 그러나 유회승의 점수를 넘지 못했다.

네 번째 무대는 정유지가 무대에 올랐다. 정유지는 JYP 회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그는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선곡했다. 정유지는 화려한 스팽글 의상과 대형 뮤지컬 무대처럼 꾸민 세트로 보는 재미와 듣는 즐거움을 모두 만족시켰다. 시원한 고음과 CD를 틀어 놓은 듯한 라이브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유지는 391점을 얻어 유회승을 저지했다.

다섯 번째 무대는 몽니가 무대에 올랐다. 몽니는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를 선곡했다. 몽니는 1부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욕망의 몽니 본색을 드러냈다. 몽니는 파워풀한 에너지로 퍼포먼스와 무대 장악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몽니는 398점을 얻어 정유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섯 번째 무대는 포르테 디 콰트로가 장식했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별의 ‘12월 32일’을 선곡했다. 섬세한 감성으로 표현해낸 가사와 멜로디를 포르테 디 콰트로만의 상악 발라드로 압도적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몽니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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