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철수가 '두시의 데이트' DJ로 나섰다.

2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시의 데이트')에는 FM4U 패밀리데이를 맞아 배철수가 DJ로 등장했다.

이날 배철수는 "인류학자들은 낯선 곳에 자신을 던져봐야 자기 자신을 더 잘 알 수 있다고 했다"며 "낯선 2시에 제 자신을 던져보겠다"고 저녁 6시대에 방송되는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아닌 '두시의 데이트'에서 인사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철수는 "뮤지 씨가 제 성대모사 가끔 하고 그러지 않냐"며 '두시의 데이트' DJ 뮤지를 언급했다. 이내 그는 "배칠수보다 비슷하냐. 그건 아닌 것 같죠"라며 웃어 보였다.

3, 4부의 초대석 코너에는 그룹 AOA 출연을 예고하기도 했다. 배철수는 "제가 언제 어디서 걸그룹을 만나겠나. 만날 기회가 정말 없다. 3, 4부 재미있게 해야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내 배철수는 "저는 괜찮은데 이 친구들이 절 좋아할지 모르겠다"며 "혹시 저를 모를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MBC FM4U는 패밀리데이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DJ가 바뀌는 이벤트다. 앞서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김신영을 대신해 '굿모닝FM'의 DJ인 장성규가 나선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FM4U '두시의 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