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가수 김재환의 팬들이 중앙대학교 총학생회 로고 표절 의혹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가수 김재환의 공식 팬카페를 비롯해 중앙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SNS에서는 중앙대 총학생회가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의 팬클럽 로고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한 김재환의 팬은 3일 새벽 SNS를 통해 중앙대학교 총학생회로부터 전달받은 답변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메시지에는 "안녕하세요 학우님. 해당 내용에 대해선 이미 여러차례 확인했습니다. 62대 총학생회의 방향성과 기조에 있어서 아이돌 팬덤과 유사한 점 인지하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답변이 담겨 있다.

특히 중앙대학교 총학생회 측은 "우연스럽게도 겹치게 된 점,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중앙인에게 웃음을 전하고 중앙인이라는 돛에 바람을 불어가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해당 메시지가 공개된 후 김재환의 팬들은 분노를 드러냈다. 우연히 겹치게 됐다는 해명이 납득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김재환의 팬들은 중앙대학교 총학생회 측에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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