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차인하를 그리워하는 이들의 애도 목소리가 온오프라인, SNS, 각종 채널을 안타까운 분위기로 물들이고 있다.

차인하가 향년 27세로 세상을 떠났다. 3일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애통한 마음을 전하며 차인하 사망 소식을 공표, 장례식은 조용히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현재 차인하의 생전 작품, 그의 배우 활동을 추억하고 곱씹는 움직임이 온라인을 장악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서 20대 또래 연예인 故설리(최진리), 故구하라가 세상을 떠난 상황이라 차인하의 연이은 사망 소식에 연예계 관계자들 역시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SNS 역시 차인하를 향한 애도의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차인하 개인 인스타그램에 방문한 많은 팬들, 대중들은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며 안타까움과 슬픔을 표했다.

차인하는 사망 1일 전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상 사진을 게재해, 더군다나 많은 이들의 비애를 증폭시키고 있다. 현재 차인하의 근황 사진에는 영면을 바라는 "R.I.P" 댓글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여전히 그의 사망 소식을 믿지 못하겠다는 충격의 심경 토로가 봇물을 이룬다. 방송가, 연예계 관계자들 역시 아까운 인재를 잃었다는 충격을 토로하는 상황이다.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28세(만 27세)인 차인하는 지난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했으며 그룹 서프라이즈U 멤버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이후 차인하는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 드라마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너도 인간이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최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주인공 주서연(오연서)의 오빠 주원석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이로써 해당 드라마는 그의 유작으로 남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DB, 차인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