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영화 '겨울왕국 2'가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 2'(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3일 19만554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898만3542명이다. '겨울왕국 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개봉한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제작 26컴퍼니)는 이날 4만2731명을 동원해 박스 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54만9311명이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로, 국내 개봉전부터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영애의 1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기도 하다.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제작 아우라픽처스)는 3만4735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232만9390명이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이다.

영화 '크롤'(감독 알렉산드르 아야·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은 1만93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13만2104명이다. '크롤'은 하늘에는 시속 250km 초대형 허리케인이 발생하고 집안에는 최상위 포식자 식인악어 떼가 출몰하며 모든 재난이 한꺼번에 몰려온 상황, 안도 밖에 안전한 곳 없는 위험지대에서 벌어지는 생존을 위한 영리한 탈출을 그린 리얼타임 재난액션이다.

영화 '포드 V 페라리'가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영화 '허슬러' '윤희에게' '신의 한 수: 귀수편' '82년생 김지영' 순으로 6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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