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VIP’ 이재원이 마침내 곽선영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연출 이정림)에서 병훈(이재원)은 정선(장나라)으로부터 미나(곽선영)가 연차를 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걱정되는 마음에 오피스텔을 찾아갔다.

이어 그 곳에서 미나의 산모수첩을 발견한 병훈은 병원에 연락을 넣었고, 운명의 장난처럼 그 날이 임신중절수술 당일임을 알게 됐다.

충격을 씻을 새도 없이 병원을 찾아가 막무가내로 수술실로 뛰어 들어간 병훈은 마침 수술을 포기하려던 미나를 마주한 즉시 그 곳을 나가자고 애원했다.

카페에서 미나를 마주한 병훈은 그를 다그쳤고, 미나 또한 육아를 오롯이 떠안으며 사회생활을 포기해야 하는 힘듦을 토로했다.

병훈도 미나의 이런 희생과 노력을 모르진 않았던 터. 백 점 이라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든든한 배우자이고 싶었던 그는 서운한 마음에 “내가 아무리 XX같아도 나랑 상의 했어야지”라며 눈물 섞인 한 마디를 남기고 자리를 떴다.

이에 홀로 남겨진 미나 또한 굵은 눈물을 떨어뜨리며 시청자들의 코끝을 자극했다. 이에 과연 두 사람이 어떻게 난관을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이재원이 출연하는 ‘VIP’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V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