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방탄소년단(RM 슈가 제이홉 진 지민 뷔 정국)이 ‘마마’를 휩쓸었다.

4일 밤 방송된 Mnet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는 일본 나고야 돔에서 진행됐다.

올해의 대상 수상 부문은 총 4개다.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다.

이번 ‘2019 MAMA’의 라인업은 갓세븐, 두아 리파(Dua Lipa), 마마무, 몬스타엑스, 박진영, 방탄소년단, 세븐틴, 에이티즈, 원어스, 웨이비(WayV), 있지, 청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BEST MALE GROUP 상을 수상했으며, 방탄소년단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메일 그룹상도 수상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MAP OF THE SOUL : PERSONA(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로 대상 수상 부문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 상까지 수상했다.

제이홉은 “춤밖에 모르는 소년이었는데 이렇게 방탄소년단 멤버로서 이렇게 성장했고, 친구들에게 배우기도 하고..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지민은 “더 좋은 앨범으로 나오겠다. 기대해달라”라며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잔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올해의 노래상은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였고,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세계 아이콘 역시 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 말 그대로 올해의 대상을 ‘올킬’한 것이었다.

방탄소년단은 특히 음악의 진정성을 어필하며 “저희 정말 음악을 열심히 만든다. 정직한 방법으로 음악을 만드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는 직업관을 전해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세계를 제패한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무대가 줄줄이 이어졌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서 소년 매력을 과시한 이들은 ‘디오니소스’ 등으로 남성미를 과시하며 시상식의 품격을 끌어올렸다.



남녀 신인상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있지가 수상했다. 베스트 OST 상은 ‘호텔 델루나’ OST인 거미의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베스트 피메일 그룹상과 댄스 퍼포먼스 피메일 그룹상은 트와이스가 수상했다.

메일 아티스트 상은 엑소 백현, 피메일 아티스트 상은 청하, 베스트 뉴 아시아 아티스트는 웨이비로 선정됐다.

월드와이드 팬 초이스상은 데뷔곡 뮤직비디오 조회수 최단 시간 신기록을 기록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비롯해 에이티즈, 몬스타엑스 등이 수상했다.

월드퍼포머 수상자로는 몬스타엑스가 선정됐다. 셔누는 “정말 열심히 하는 몬스타엑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아이엠은 영어 수상소감을 통해 “우리가 정말 좋은 상을 받았다. 긍정적 에너지를 전달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호스트는 박보검, 이밖에 차승원, 신승훈,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 모델 주우재, 대만 배우 장첸 등 다채로운 시상자가 무대에 올랐다. ‘2019 MAMA’는 Mnet과 아시아 각 지역 채널 및 플랫폼에서 동시 생중계되며, Mwave,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 200여개 지역에서 온라인 시청 가능하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2019 M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