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라끼남'이 6분 파격 방송분량 편성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제대로 자극했다.

6일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라끼남'에서는 지리산 등반을 하며 막간 음식을 먹는 강호동의 등반기가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라끼남’은 전국방방곡곡 가장 맛있는 라면 찾아 해가 지고 뜰 때까지 끼리 먹는 전설의 육봉선생의 금강산도 식후경 라이프를 담았다. 말 그대로 ‘라면 끼리는 남자’의 줄임말이 라끼남인 셈이다.

주인공 강호동은 이날 지리산을 오르며 라면을 먹기 위해 고투했다. 그는 “이렇게까지 라면을 먹어야 하냐”라며 일명 ‘현타’ 반응을 보이면서도 등반 미션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강호동은 배고픔을 느끼며 초조해 했다. 그는 참았다가 먹겠다고 다짐했지만, 결국 허기를 이기지 못하고 귤을 까먹었다.

급기야 강호동의 식욕이 제대로 터졌다. 그는 "약한 이미지를 보일수도 없고.. 힘이 들긴 하니까 이럴 때는 뭔가 많이 먹어놔야 한다"라며 찹쌀떡까지 먹어치웠다.

하지만 강호동의 등반은 끝나지 않았다. 그는 힘겹게 산을 오르며 “오프닝을 조금만 찍을 걸 그랬다”고 투덜거려 시청자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라끼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