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약 두 달 반 가량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K-POP 아이돌 탄생기가 막을 내렸다. TOO 10인 명단이 최종 공개되며, 또 하나의 신개념 글로벌 아이돌 그룹이 탄생했다.

6일 밤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투 비 월드클래스(To be world klass)’에서는 MC 배우 박민영, 오상진 아나운서 진행 아래 J.YOU(제이유), 찬, 한준, 치훈, JEROME(제롬), 웅기, 재윤, 경호, 지수, 민수, ROBIN(로빈), 동건, 정상, 경호, TAICHI, 재호, KENNY(케니), RICKY(리키), 경준을 둘러싼 글로벌 아이돌 TOO(Ten Oriented Orchestra)의 데뷔 리얼리티가 공개됐다.

이날 여러 기준 아래 총 10명의 TOO 데뷔 멤버조가 발표됐다. 우선 월드클래스 위원회 누적 심사 3인이 공개됐다.

첫 번째로 제이유, 2위는 찬이 차지했다. 특히 찬은 “오늘로서 월드클래스 멤버는 끝이지만 TOO로 데뷔하게 됐다. 누나, 집 사갈게”라는 소감을 전해 방청석에 앉은 누나를 울게 만들었다.

3위 멤버는 한준이었다. 맏형 한준은 독보적인 비주얼과 열정으로 그간 매 미션마다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미션/전문가 누적 심사 3인도 발표됐다. 이는 총 600점 만점으로 지금껏 진행된 여섯 번의 평가 미션 누적 점수에 관한 상위 3인을 뽑는 것이었다.

네 번째 확정 멤버로 웅기가 이름을 올렸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웃음을 주던 그는 이름이 발표되자 울음을 터뜨리며 감동을 표출했다.

다섯 번째 멤버는 경호였다. 경호는 “생각 안 했었는데 정말 놀랐다. 열심히 하겠다”라며 기분 좋은 웃음을 선보였다. 이어 안정적으로 성장해온 따뜻한 보이스의 동건이 이름을 올렸다.



남은 네 자리는 시청자들이 뽑는 생방송 문자 투표를 통해 확정된다. 생방송 투표의 경우 V라이브 접속 후 월드클래스 공식 채널을 팔로우한 후 응원하고 싶은 예비 TOO의 이름을 선택하면 된다.

제롬, 재윤, 지수, 민수, 로빈, 정상, 경호, TAICHI, 재호, 케니, 리키, 경준이 후보였다. 생방송 투표 결과 나머지 4인은 제롬, 치훈, 민수, 지수로 결정됐다.

이로써 신개념 글로벌 아이돌 그룹 TOO가 탄생했다. 10인의 데뷔조는 제이유, 찬, 한준, 웅기, 경호, 동건, 제롬, 치훈, 민수, 지수다. Mnet이 또 한 번 메가폰을 쥔 이번 오디션 예능을 통해 준비된 총 10명의 완성형 아이돌이 데뷔에 성공했다. 이들의 다방면 활약과 성장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투 비 월드클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