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동상이몽2’ 이윤지가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이상화는 강남을 위한 아침 식사를 차려줬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윤지 정한울 부부가 산부인과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윤지 정한울 부부는 둘째 라돌이(태명) 정기검진을 위해 첫째 라니와 만난 산부인과를 다시 찾았다.

그러면서 이윤지는 지난해 라니 동생을 갖기 위해 많이 노력을 했으나, 유산을 경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윤지는 “세 번이 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며 같은 해에 세 번이나 유산의 아픔을 겪었음을 털어놔 놀라움을 더했다.

이후에는 정한울과 라니 둘만의 마트 나들이가 공개됐다. 마트에서 라니는 라돌이를 위한 과자를 샀다. 라니는 “내가 먹고 싶은데 라돌이가 먹고 싶을까봐 양보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정한울은 그런 라니의 예쁜 마음에 “두 개 사서 하나는 라니 먹고 하나는 라돌이 주면 되지 않냐”고 제안했다. 이에 라니는 “라돌이 태어나면 그때 같이 먹을 것”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신혼집에서 아침을 맞은 이상화와 강남의 달콤한 아침 식사 모습도 공개됐다. 그동안 강남에게 요리를 해준 적이 없다는 이상화는 강남을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닭볶음탕을 만들었다. 그는 계량 없이 거침없이 요리를 만든 뒤 강남을 깨우러갔다.

강남은 이상화가 만든 닭볶음탕에 물이 많이 있는 것을 보고 “귀여워 죽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화는 퉁퉁 부은 모습의 강남을 보며 “귀여워 죽겠다”고 화답, 아침부터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내 완성된 요리를 담으며 이상화는 “밥은 없다. 밥솥이 없다. 냄비 밥이라도 하려고 했는데 냄비가 (닭볶음탕 없이)이거 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밥은 없지만 강남은 닭볶음탕을 깔끔하게 비웠다. 강남은 “너무 맛있다”며 감탄 했고, 이상화는 그런 강남을 보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