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날 녹여주오' 박희진이 임원희와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배우 박희진은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티브이데일리와 만나 tvN 주말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연출 신우철)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임원희와의 러브라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근 종영한 '날 녹여주오'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 중 박희진은 고미란(원진아)의 절친이자 의리로 똘똘 뭉친 인플루언서 박경자 역을 맡았다.

'날 녹여주오'에서는 손현기 역을 맡은 임원희와 박희진의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이와 관련해 박희진은 "임원희와의 러브라인은 원래부터 있던 것이 아니"라며 "서로 호흡이 좋아서 후반부에 생기게 된 것"이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희진은 임원희를 두고 "평소에는 수줍어하는 스타일이지만 카메라가 돌아가면 180도 달라진다"며 "좋은 사람이다. 정이 많이 가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임원희와 연기를 하면서 서로 웃음이 터지는 장면이 많았다"며 "케미스트리가 좋아서 어떤 작품에서든 꼭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끝으로 박희진은 "임원희와의 러브라인이 조금 더 빨리 시작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