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모던 패밀리’에서 백일섭이 “과거 박원숙에게 마음이 있었다”라고 고백해 ‘원숙바라기’ 임현식의 질투를 유발한다.

13일 방송될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 패밀리’에서는 백일섭, 박원숙, 임현식이 MC인 이수근의 주도 하에 양평에서 ‘회춘 캠프’를 즐기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수근은 평소 ‘모던 패밀리’ MC로서, 친부모 같은 ‘어르신’ 백일섭과 박원숙을 제대로 모시고 싶다는 뜻을 밝혀온 터. 이와 관련해 이수근은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자신의 고향인 양평을 테마로 ‘회춘 캠프’를 기획해 ‘일일 가이드’를 자처했다.

백일섭과 박원숙은 이수근의 이벤트에 감동받아 약속 장소에 먼저 도착해 대기를 했다. 이때 백일섭은 “우리 둘이 데이트하는 건 처음”이라며 핑크빛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에 박원숙은 “됐다”라며 대화를 단칼에 자르지만 임현식이 갑자기 등장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임현식은 이미 백일섭과 박원숙이 이수근이 준비한 승합차에 나란히 앉은 모습을 보자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결국 백일섭이 박원숙의 옆자리를 내어주고 뒷자리로 가지만, 임현식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후 이수근이 추천한 맛집에서도 백일섭이 “과거 박원숙에게 관심이 있었는데, 결혼을 했다고 해서 바로 포기했다”고 고백하자, 임현식은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 박원숙은 두 남자의 팽팽한 신경전과 구애에 계속 철벽을 치면서도, 모처럼 만에 맛있는 음식과 유쾌한 추억 토크로 즐거워했다.

제작진은 “황혼의 싱글남녀인 세 사람이 이수근이 기획한 ‘회춘 캠프’를 함께 하며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행복해 했다. 옛 이야기를 나누다가 돌연 삼각관계 분위기를 형성하기도 하는데, 박원숙의 노련한 대응으로 시트콤 이상의 큰 웃음을 선사하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13일 방송하는 ‘모던 패밀리’ 42회에서는 박해미 황성재 모자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전격 공개된다.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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