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이 자신을 폭행했음을 주장했다. 한서희가 두 번의 게시물을 올리면서 누리꾼들 사이 화제가 될 동안, 정다은의 SNS에는 침묵이 유지되고 있다.

한서희는 13일 새벽 자신의 SNS 스토리(24시간 동안 게시물이 공유되는 서비스)에 자신의 지인과 나눈 메시지 내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에서 한서희는 “정다은이 나 죽이려고 하는데 어떡해? 나는 그냥 힘들어서 죽고 싶다 한 건데. 나 바닥에 눕히고 목 조르면서 ‘내가 죽여줄게 내 손으로 XXX아’ 이러는 거 상식적으로 이해가 돼?”라고 묻고 있다.

이는 지난 10월 정다은과 한서희가 동성 열애설에 휩싸인 후라 더욱 충격을 안겼다. ‘데이트 폭력’ 의혹으로까지 번지면서 한서희의 SNS에는 걱정이 댓글이 쏟아졌다.

그러자 한서희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한 뒤 또 다른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걱정 마 그냥 별거 아닌 것 같아. 손으로 얼굴 감싸서 얼굴은 괜찮은데 그냥 머리랑 목이 좀 아픈 거뿐이에요. 나 강하니까 걱정 안 해도 돼”라며 걱정하는 이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손가락은 부어 있었고, 팔에는 멍 자국이 선명했다.

반면 정다은의 SNS는 잠잠하다. 정다은은 지난달 29일 셀카를 게재한 후 현재까지 별다른 게시물이 없는 상태다. 가장 최근 글의 하루 전인 28일 정다은은 한서희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서희가 이겨냈음 좋겠어”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한서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