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가수 김건모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또 등장했다.

유튜버 정배우는 16일 자신의 영상을 통해 유흥업소에서 일했던 한 여성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여성은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당시 김건모를 만났던 일을 털어놨다. 김건모가 이 여성에게 "제모를 했는지 확인해봐야겠다"며 강제로 신체를 만지려고 시도했다는 것.

이 여성은 "배 쪽으로 손이 들어오니까 하지 말라고 했더니 욕을 하면서 나가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6일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기자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고, 그를 대신해 김건모를 고소하기도 했다.

더불어 폭행 및 협박 피해를 주장하는 또 다른 피해자의 폭로도 이어졌다.

이에 김건모 측은 지난 13일 "27년 간의 연예 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을 유포해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치고 있는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A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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