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가수 뮤지가 출연료를 미납한 프로그램에 경고를 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월급을 받지 못하고 퇴사한 청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에 안영미는 “방송국에서도 촬영을 다 했는데 이런 경우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뮤지는 “나도 지난 해 일한 걸 통으로 못 받았다. 밀리고 밀려서 이번 달까지 왔더라”고 했다.

이어 뮤지는 출연료미납에 대해 “더 밀리면 할 수 없이 방송국 이름부터 감독님 이름까지 오픈 할 것이다”고 경고를 했다.

패널로 출연한 송진우는 “선전포고냐”고 물었다. 그러자 뮤지는 출연료 미납에 대한 경고에 대해 “그렇다”고 했다.

안영미는 “그렇게 해도 소용 없다. 돈 없다고 배 째라고 하면 방법이 없다”고 했다. 뮤지는 “법적 조치를 취하면 그 분들이 사회 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조치를 취해주는데 그렇게 가기가 시간적,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털어놨다.

뮤지는 출연료를 미납한 프로그램에 대해 “학생들 위주로 학교에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카메라 감독부터 스타일리스트까지 모두 다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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