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팝페라 가수 최성봉이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의 촛불'을 밝혔다.

최성봉은 지난달 28일 동국대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 100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어린 시절, 세이브더칠드런의 도움을 받았던 최성봉은 "1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음에도 나를 잊지 않고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최성봉은 임재범의 '비상'과 자신의 대표곡 '아이 프레이'(I Pray)를 불렀다.



이와 함께 "어린이는 이 세상의 미래다. 우리에게 도움받은 그 어린이는 훗날 또 힘듦을 안고 살아가는 어린이에게 촛불이 되어줄 거라고 믿는다. 지금 현재 힘든 아이들에게 내가 받았던 은혜를 보답해 나가며 하루하루 의미 있게 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또 "미래가 보이지 않는 안개 속이라도 살아있어야만 무언가를 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진정 내가 바라는 삶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크고 작은 일들로 인해 너무 상심해 말라. 누구나 이번 생을 처음 살고 있다. 부디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을 판단하고 바라보지 말라. 마침내 우리는 해낼 것이다. 온 마음을 다해 내가 응원하겠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성봉 외에도 배우 윤소이, 가수 성진환, 아나운서 박은영 등이 함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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