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TV동물동장’이 제2의 견생, 묘생 역전드라마를 써내려간 동물들의 감동스토리를 전한다.

29일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TV동물동장’에는 올 한해도 위기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안타까운 사연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울린 동물들의 사연을 전했다.

이들이 절망 끝에서 붙잡은 기적, 희망의 순간을 함께 하기 위해 두 명품 배우, 강소라, 안재홍이 동물농장을 찾았다.

두 배우가 전하는 그 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지난 가을, 아파트 주차장에 유기되며 충격을 안겨주었던 베를링턴 테리어 순이. 안타깝게도 몸 곳곳에 종양이 발견돼 큰 수술을 받아야만 했었다. 그러나, 방송 이후 180도 달라진 견생을 살게 됐다.

암에 걸려 더 이상 함께 하지 못한다는 사연이 적힌 편지와 함께 공원 산책로 화장실에 버려졌던 흰둥이 역시 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었다. 녀석의 사연을 듣고 다급히 동물농장의 문을 두드려 흰둥이를 새 가족으로 맞이한 스타도 있다.

마지막으로 창녕의 한 풀숲에 유기됐던 10마리의 품종묘들. 그 중,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아직까지도 가족을 찾지 못한 녀석들이 남아있었는데, 과연, 사랑의 기적은 이들에게도 찾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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