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모모랜드(MOMOLAND)가 6인조로 돌아왔다.

모모랜드(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의 두 번째 싱글 앨범 ‘떰즈업’(Thumbs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렸다.

지난 2016년 11월 현 멤버에 연우가 포함된 7인조로 시작, 이듬해인 2017년 4월 태하와 데이지가 합류해 9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온 모모랜드는 최근 멤버 변동을 통해 6인조로 재탄생했다.

연우가 배우 전향을 위해 탈퇴를 선언했고, 태하는 새로운 출발을 위해 데이지는 전속계약상의 이유로 그룹 활동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

‘떰즈업’은 6인 체제로 내놓는 첫 번째 곡이다. 지난 앨범 ‘암쏘핫(I’m So Hot)’ 이후 9개월여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기도 하다. 어느 곳에서나 주목받는 셀럽(Celeb)의 일상을 뉴트로(New-tro) 한 사운드와 가사로 표현했다.

◆ 9→6인조 변신, 열정은 이상 無

모모랜드는 이날 멤버 수 변동과 관련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아쉬움과 달라진 점 등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제인은 “아쉬운 부분도 사실이지만 각자가 선택한 길이 있다 보니 멤버들이 진심으로 응원을 해주고 있다. 여섯 명으로 바뀐 만큼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 더 좋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낸시는 “어려운 점들이 있었지만 그만큼 시간을 갖고 대화하면서 맞췄고, 힘을 내서 같이 하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 무대는 완벽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했다.

혜빈은 “초심처럼 다시 데뷔한다는 느낌으로 열심히 했다”라며 “긴장도 많이 하고, 하면서 더 돈독하게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했고, 주이는 “가장 먼저 고민하고 걱정했던 게 팬들에게는 우리가 변함없이 똑같은 에너지를 드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더 힘을 내 열심히 준비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변화들도 꼽았다. 혜빈은 “동선적인 부분이 기존과 달라졌다. 그림 동선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과 하나가 돼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많고 해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변동 후 비중이 늘어난 멤버도 꼽았다. 주이는 “혜빈”이라고 외치며 “맨 처음 벌스 부분의 시작과 엔딩 후렴 사비 등을 혜빈이 맡는다. 그런게 나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새로운 모습 위한 ‘떰즈업’

‘떰즈업’은 강렬한 베이스와 펑키 리듬의 브라스가 돋보이는 비나하우스 곡이다. 모모랜드 특유의 업텐션 한 매력이 코러스 파트 중독성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주이는 “사람들에게 뻔한 칭찬 보다는 진심어린 이야기를 듣고 싶다. ‘우리는 최고니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이 곡이 ‘뿜뿜’ ‘배엠(BAAM)’ ‘암쏘핫(I’m So Hot)’ 등 히트곡들과는 차이가 있다며 ‘새로운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가장 강조한 내용은 ‘뉴트로 장르’였다.

주이는 “‘뿜뿜’ ‘배엠’ 같은 경우는 초반부터 많이 신이 났던 곡이라면 이번에는 조금 분위기를 갖고 있다가 후렴에서 터지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나윤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뉴트로를 선택했고, 열심히 새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한 것 같다”라고 했고, 주이는 “복고풍이고 성숙한 느낌을 내는 것이라 혜빈, 제인 등 언니들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성숙함이 묻어나는 느낌을 가장 잘 내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 목표

“최대한 모모랜드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고민도 많이 하고, 연습하면서 이야기도 많이 한 것 같다”라며 신곡에 애정을 보인 멤버들은 이 곡을 통해 “진심어린 칭찬을 받고 싶다. 진심과 애정어린 말을 많이 듣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확인 가능한 목표로는 ‘차트인’을 꼽았다. 주이는 “꿈을 크게 갖는 게 좋지 않나. 조회수도 높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