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영화 '기생충'이 '호주 아카데미(AACTA) 국제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제9회 AACTA 국제상' 시상식에서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이날 '기생충'은 '조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아이리시맨', '더 킹: 헨리 5세'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우수 감독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각본상은 '조조래빗'의 타이카 와이티티가 받았다.

남녀 주연상은 '결혼 이야기'의 아담 드라이버와 '작은 아씨들'의 시얼샤 로난이, 남녀 조연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와 '밤셸'의 마고 로비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기생충'은 이번 AACTA 국제상 시상식에 이어 오는 5일 열리는 '제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도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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