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살림남2’ 김승현 장정윤 작가 신혼집이 최초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8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FT아일랜드 최민환, 율희 아들 재율,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와 어머니와 딸 남예술, MBN ‘알토란’ 장정윤 작가와의 결혼을 앞둔 탤런트 김승현과 딸 수빈 등 가족 일상이 공개됐다.

결혼을 앞둔 김승현의 신혼집 이삿날이었다. 어머니는 아침부터 갈비찜 등 진수성찬을 차려 아들의 밥숟가락에 얹어주며 큰 아들을 챙겼다. 어머니는 급기야 눈물을 보이며 “간다니까 막상 서운하다”며 모성애를 드러냈다.

모든 가족이 함께 모여 김승현 신혼집으로 나섰다. 김승현 큰아버지 내외까지 와 김승현을 챙겼다. 동물은 새 집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는 어른들의 설까지 등장한 가운데, 대망의 김승현 장정윤 작가 신혼집이 공개됐다.

아직 짐은 많지 않았지만 단출한 살림살이 사이로 신혼 부부의 달콤한 설렘이 포착됐다. 김승현 큰아버지는 늙은 호박을 김승현에게 쥐어주며 “복 들어온다. 굴려봐라”라고 권했다. 김승현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호박을 거실에 굴렸다. 김승현 부모 역시 “잘 골랐다. 좋다”라며 집 분위기에 만족했다.

김승현 아버지는 여동생에게 “이거 전세 아니다. 샀다”라며 눙쳤다. 김승현 어머니는 “내가 사준 거다”라고 말하며 생색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 내 어마어마한 집값을 김승현 가족이 타파(?)한 셈이었다.

김승현 장정윤 작가는 오는 12일 서울 모처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