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KBS가 2020특별생방송 ‘정치개혁, 국민에게 길을 묻다’를 특별 편성했다.

‘정치개혁, 국민에게 길을 묻다’ 제작팀의 의뢰로 KBS공영미디어연구소가 실시한 전국 대국민설문조사에 의하면 2,590명의 응답자들은 100점 만점에 평균 33.6점이었다.

아예 0점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도 7.1%나 되었고, 1점~10점은 18.1%, 11점~20점은 13.7%, 21점~30점은 13.6%로서, 전체의 절반이 넘는 52.6%가 30점 이하의 점수를 주었다. 그리고 전체의 89.9%가 낙제점에 해당하는 60점 이하의 점수를 부여했다.

오는 11일 방송하는 KBS1 ‘2020 특별 생방송 – 정치개혁, 국민에게 길을 묻다’는 230분에 걸친 토론을 통해 제21대 총선에서 담아내야 할 정치개혁의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1부는 5시10분에 시작해서 7시까지 110분간 진행되고, 2부는 ‘KBS뉴스9’가 끝난 이후 바로 시작해서 약 2시간 동안 전문가들과 함께 국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풀어놓은 대장정을 이어간다.

매주 토요일밤 KBS ‘생방송 심야토론’에서 국민들을 찾아가는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가 한국최고의 시사 전문 진행자로서 ‘정치개혁, 국민에게 길을 묻다’ 4시간 생방송의 대장정을 이끌어 간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의 MC인 김도연 아나운서는 흥미진진한 설문조사 결과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제2부에서는 불출마 선언을 한 이철희(더불어민주당)·김영우(자유한국당)의원을 비롯해, 사회학자인 김호기 연세대 교수와 정치철학을 전공한 윤평중 한신대 교수, 그리고 언론인 이숙이 前 시사인 편집국장과 정치컨설턴트인 박성민 민컨설팅 대표가 출연해, 국민들이 다양하게 분출한 의견을 어떻게 현실정치에 담아낼 것인지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간다.

2020년을 맞아 KBS는 2부작 특별생방송을 통해 정치개혁을 향한 전국 각지, 각계각층 국민들의 열망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이번 제21대 총선에서 담아내야 할 민의와 정치개혁의 길을 모색코자 한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