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1월 둘째주(1월 6일~11일)에는 새해를 맞아 열정 가득한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이어졌다. 가수 윤하부터 그룹 비오브유 베리베리 SF9 , 밴드 사거리 그오빠는 탄탄한 구성의 앨범으로 대중 앞에 나섰다.

◆윤하 - '언스테이블 마인드셋(UNSTABLE MINDSET)' (발매일 1월 6일)

지난해 7월에 발매한 '스테이블 마인드셋(STABLE MINDSET)'을 잇는 연작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먹구름'을 비롯해 방탄소년단 RM과 협업을 펼친 '윈터 플라워(WINTER FLOWER, 雪中梅)' '다음에 봐' '스무살 어느 날' '26'까지 일렉트로닉에서 브리티쉬까지 록 음악의 요소를 극대화시킨 곡들로 구성됐다.

김지하 - 독보적 감성. 전곡 추천.
김한길 - 명불허전 진한 감성.
오지원 - 겨울의 윤하도 여전히 좋다. 오히려 더 따뜻하게 들리는 음색.

◆비오브유 - '페이즈 원 : 유(Phase One : YOU)' (발매일 1월 7일)

송유빈과 김국헌이 결성한 비오브유의 첫 번째 앨범. 타이틀곡 '마이 앤젤(My Angel)'은 감성적인 선율에 신디사이저를 적극 수용한 세련된 댄스팝 곡이다. 또한 김국헌, 송유빈이 직접 작사, 작곡한 세련된 비트의 업템포 발라드 '별,빛(Starlight)'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됐다.

김지하 - 다른 가창 스타일의 적절한 조화. 실력이 잘 드러나는 곡들.
김한길 -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
오지원 -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그룹.

◆베리베리 - '페이스 미(FACE ME)' (발매일 1월 7일)

새로운 희망의 스토리인 '페이스 잇(FACE it)' 슬로건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앨범이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지만 소외되고 단절됨 속에서 상처받은 청춘들이 자신을 마주하며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과정을 담았다. 타이틀곡 '레이 백(Lay Back)'을 포함해 총 6곡 수록.

김지하 - 강렬한 분위기도 인상적.
김한길 - 물오른 남성미.
오지원 - 데뷔 1년 만에 달라진 분위기.

◆SF9 - '퍼스트 콜렉션(FIRST COLLECTION)' (발매일 1월 7일)

SF9의 첫 정규 앨범 '퍼스트 콜렉션'은 아홉 명의 SF9이 그간 이룬 음악적 성취를 집대성하고, 이를 토대로 '영광(9lory)'을 맞이하게 된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담았다. 영빈, 주호, 휘영이 작사로 참여한 타이틀 곡 '굿 가이(Good Guy)'를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김지하 - 보컬과 래퍼의 매력이 분명한 그룹.
김한길 - 트렌디한 사운드.
오지원 - 타이틀곡의 후렴구가 중독성 있음.

◆사거리 그오빠 - '누가 나 좀' (발매일 1월 10일)

친숙한 사운드의 멜로디와 코드로 대중들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 4곡이 수록됐다. 이 중에는 각자의 길에 서 있던 네 멤버들의 특징이 돋보이는 자작곡도 있다. 타이틀곡 '누가 나 좀'은 지현우가 작사, 작곡한 곡이다.

김지하 - 푸근한 사운드. 넷의 색깔이 분명해 인상적.
김한길 - 공감적인 가사가 인상적.
오지원 - 오랜만에 만나는 가수 지현우가 다시 신선하게 느껴진다. 달달한 분위기에 편하게 듣기 좋은 곡.

[정리=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