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후보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한국시간 13일 밤 10시 18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를 발표한다.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한 총 24개 부문 후보가 공개된다.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건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이 후보 여부다. 앞서 '기생충'은 전미 비평가 협회의 작품상을 비롯해 이곳 LA 비평가 협회에서 감독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애틀랜타, 시카고, 토론토 비평가 협회 등에서 주는 상도 수상했다. 미국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평점도 높은 상황.

특히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블리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 부문 상을 수상한 만큼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현재 '기생충'은 외국어영화상과 주제가상 예비 후보에 오른 상태다.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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