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소리꾼 이희문이 국악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밝혔다.

15일 오전 방송된 아리랑TV 교양프로그램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에는 이희문이 출연했다.

이희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 57호 경기민요 이수자로서 2010년 제 16회 전국민요경창대회 종합부분에서 대통령상, 2015년 문화예술발전유공자에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하며 평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다.

이희문은 하이힐, 가발, 메이크업 등 독특한 스타일링과 소품들로 트렌디한 국악 무대를 꾸미는 것으로 전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이희문은 경기 민요에 대해 "예전에 많이 불렸던 대중가요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그때 당시 유행했던 노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화려하고 독특한 국악 무대를 꾸미는 이유에 대해 "약 100년 전에 히트했던 노래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남아 있는 거다. 전통음악을 하고 있지만, 현재에도 전통음악을 가지고 힙해져야 100년 후의 사람들이 기억해줄까 말까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진행 중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아리랑TV '하트 투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