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이필립이 연인인 쇼핑몰 대표 겸 인플루언서 박현선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의 초호화 프러포즈가 공개돼 대중의 이목이 집중됐다.

15일 박현선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필립의 프러포즈 장면이 담긴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박현선은 "오늘이 미국에서 마지막 디너인 줄 알았는데 화장실 갔다가 룸에 들어가니 나밖에 없어 놀랐다. 완전 서프라이즈. 우리 엄마, 아빠한테 몰래 허락받고 몇 개월 전부터 계획하던 천사님. 나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Will you marry me? yes"라며 프러포즈를 받은 기쁨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장을 입은 이필립이 박현선을 향해 무릎을 꿇고 있다. 흰 드레스를 입고 꽃다발을 든 박현선은 웃으며 그런 이필립을 바라보고 있다. 이어 박현선은 자신의 왼손을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서 빛나는 큰 다이아몬드 반지가 이목을 끌었다.

과거 배우로 활동하던 이필립의 유명세, 14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 박현서를 향한 관심이 더해지며 두 사람의 호화 프러포즈도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필립 박현선의 이름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가 됐다.

이필립은 2007년 드라마 '태양사신기'로 데뷔, 이후 '시크릿가든' '신의' 등에 출연한 배우다. '신의'에서 부상으로 하차한 후 사업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미국 보스턴 대학을 졸업하고 조지워싱턴 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밟은 수재로, 아버지는 STG 이수동 회장이다.

박현선은 세종대학교 대학원 무용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발레 무용가다. 여러 뷰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 쇼핑몰과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업가로, 이필립과는 2년 간 연애를 이어왔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박현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