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섹션TV' 드라마 '더 게임'의 이연희와 옥택연이 시청자들에게 기대감을 심었다.

16일 밤 MBC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TV')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 이하 '더 게임')의 이연희, 옥택연을 만났다.

두 사람은 앞서 영화 '결혼 전야'에서 호흡을 맞춰본 바 있어 이번 케미 역시 기대가 되는 바.

이연희는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택연 씨랑 두 번째 호흡이라서 즐거울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면 너무 좋았다"고 고백했다.

옥택연은 "그때보다 좀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연희에 대해서는 "그 당시에도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많이 해줬다. 이번에도 최강의 케미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 게임'은 옥택연의 제대 후 첫 복귀작이다. 이에 대해 옥택연은 "김태평 역할로 하여금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연희는 강력반 형사 서준영 역을 맡았다. 그는 "열심히 뛰고 범인 잡으려고 노력하고, 기존 여 형사를 맡은 분들, 드라마 등을 찾아봤다"고 밝혔다.

옥택연은 자신이 맡은 김태평 역에 대해 "눈이 굉장히 예쁘다. 제 눈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연희는 '더 게임'을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멋진 세 배우가 나오고, 재미있다. 그리고 로맨스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옥택연은 "섬세한 디테일의 연출, 저를 포함한 탄탄한 캐스팅, 그리고 스토리다. 그중 최고는 저다. 저를 봐 달라"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 게임'은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하자있는 인간들' 후속으로 오는 22일 저녁 8시 55분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섹션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