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방송팀] 매주 수 십 편의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경쟁한다. 그중에서도 한 주 동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장면들은 무엇일까. 지난 한 주간(1월 13일~19일) 방송된 KBS, MBC, SBS와 tvN, JTBC 다섯 방송사에서 가장 강렬했던 '시선강탈'의 순간을 모아봤다.

KBS2 '편스토랑' 이순재, 정일우 도시락에 "팔아도 되겠다" 호평 일색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배우 정일우가 이순재를 위한 도시락을 준비했다.

이날 정일우는 이순재를 위해 전복장, 김치, 꽈리고추 멸치볶음, 명란젓 등이 담긴 도시락을 준비했다. 이를 본 이순재는 "팔아도 되겠다"며 감탄했다. 그러다가도 이순재는 "이거 준비하느라 연기에 소홀한 건 아니냐"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순재는 정일우가 싸 온 도시락을 맛보곤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색 있다. 이거 대박 나면 백종원보다 잘 될 것 같다. 개업하면 불러라"라고 덧붙였다.

MBC '놀면 뭐하니?' 김구라, 여자친구 고백 "혼자 살 순 없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인생라면'에서 방송인 김구라가 연애하고 있음을 깜짝 고백했다.

이날 김구라와 티격태격하던 김구라는 "여자친구 생겼다며"라는 질문에 "혼자 살 순 없잖아"라고 쿨하게 대답했다. 이어 "장래를 예측할 수 없기에 섣불리 뭔가 얘기하긴 그렇고 결심이 섰을 때 말하고 싶었다. 그래도 결혼식은 안 할 거다. 극비로 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내 나이에 결혼식을 하기도 좀 그렇다. 뭐 그 정도만 할 예정"이라며 부끄러워했다. 이에 박명수는 뒤에 걸린 옷을 보며 "여자친구가 잘 해주나 보다"라며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SBS '골목식당' 백종원, 감자탕집 아들에 "무책임하다" 일침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사업가 백종원이 감자탕집 아들 사장에 일침을 건넸다.

이날 백종원은 감자탕집에 들러 조언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맛집의 조건은 먼저 무엇이 문제인지 찾아야 한다. 계속해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런데 위에서 볼 때 그 고민을 어머니 혼자 하셨다. 아들은 고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물려받을 의사가 있는데 감자탕에 대해 고민이나 연구를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무슨 감자탕집을 물려받겠다고 말하는지 모르겠다. 어머니가 장사가 안 돼서, 손님이 없어서 삶은지 2-3일 된 감자랑 시래기를 팔고 있는데 그걸 보며 맛있다고 무책임하게 대답하는 사장이 어딨냐"고 일침 했다.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 이서진, NBA 경기장서 티셔츠 획득하는 방법 공개

17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금요일 금요일 밤에'의 '이서진의 뉴욕뉴욕' 코너에서 배우 이서진이 뉴욕서 NBA 관람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서진은 나영석 PD와 함께 식사 후, NBA 관람을 위해 메디슨 스퀘어 가든으로 향했다. 이서진은 “내가 뉴욕에 있을 때 마이클 조던이 유행이었다. 돈이 있어도 표를 구하기 힘들었다. 항상 매진이었다”며 신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차에 적응하지 못한 이서진은 경기 도중 졸기 시작했다. 마지막 쿼터에 다다라서야 이서진은 슬그머니 눈을 떴고, 티셔츠 증정 이벤트가 진행됨에도 '어차피 못 받을 텐데'라는 마음으로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자리에 티셔츠가 곧바로 떨어졌고, 이서진과 나영석 PD는 서로를 보며 웃음을 터트렸다.

JTBC '아는형님' 최여진 "이기광으로 오해받은 적 있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 배우 최여진이 멤버들에 질문을 건넸다.

이날 최여진은 "어떤 여성분이 날 보고 달려와 한 말"이 무엇일지 출연진에 물으며 "나와 입술이 비슷한 아이돌로 오해를 받은 적 있다. 지금 그 아이돌은 군대에 가있다"는 힌트를 제공했다.

그러나 멤버들이 정답을 맞히지 못하자 최여진은 "이수근과도 친하다"는 추가 힌트를 건넸고, 이승기는 누군가 떠오른 듯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하이라이트 이기광"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최여진은 정답이라고 외치며 "당시 내가 시트콤을 촬영하고 있어서 머리가 짧았었다. 더불어 그날 '인기가요' 촬영이 있어서 오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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